[국제] 브래드 피트, LA서 167억짜리 스페인풍 호화 주택 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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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F1: 더 무비' 유럽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브래드 피트. 로이터=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1200만달러(약 167억원)짜리 스페인풍 호화 주택을 또 샀다.

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트는 미국의 유명 록 밴드 '킬러스'(The Killers)의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큐닝 부부로부터 이 집을 구매했다.

큐닝 부부는 2021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그라인더'를 만든 조엘 심 카이로부터 이 집을 960만달러(약 133억원)에 매입했다가 지난 6월 매물로 내놨다.

1989년쯤 지어진 이 집은 LA의 주거지역 중 하나인 할리우드 힐스 내에서 '아웃포스트 에스테이트'로 불리는 단지에 있다.

779㎡ 규모에 침실이 6개인 스페인 스타일의 이 고택은 전망이 도심뿐만 아니라 태평양 쪽으로도 탁 트여있다고 WSJ은 전했다.

피트는 LA와 인근 지역에서 주택을 다수 산 경험이 있다.

그는 2023년 LA 로스 펠리스 지역에 있던 자신의 오래된 거주지를 3300만달러(약 458억원)에 팔았다. 이 집은 피트가 이혼 전 아내 앤젤리나 졸리와 6명의 자녀와 거주했던 곳이다. 피트는 첫 집을 구매한 후 인근 주택을 20여채 더 사들여 저택을 구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집을 판 해에 로스 펠리스 지역에 있는 미드센추리(2차 세계대전 이후 인기를 끌었던 인테리어 양식) 스타일의 주택을 550만달러(약 76억원)에 샀다. 피트는 앞서 2022년에도 몬터레이 지역에 위치한 카멜 하이랜즈 단지에 있는 주택을 4000만달러(약 556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그는 프랑스 남부의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을 졸리와 공동소유하고 있다가 이혼 후 처분을 둘러싸고 소송을 벌였다.

피트는 최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지난 6월 영화 홍보 행사로 집을 비운 사이에 로스 펠리스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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