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계엄으로 누가 죽었냐"…與 "내란DNA 뼛속 박혔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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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정당 해산 심판을 앞당기는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그분(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느냐’는 김 후보의 전날 발언을 두고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전남 무안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45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는 “내란에 대한 반성은커녕 내란 수괴의 컴백만을 기다리는 정당이야말로 민주주의 주적”이라며 “‘계엄으로 아무도 안 죽였다’ ‘윤석열의 재입당을 받아주겠다’ 등의 말은 내란 DNA가 뼛속까지 박혀 있다는 자백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후보가 ‘우리의 주적은 국내에서는 이재명’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모욕죄 명예훼손죄는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김병주 최고위원 역시 회의에서 “김 후보는 어제 또 내란을 옹호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입당을 희망하면 받아주겠다며 ‘윤 어게인’까지 선언했다”며 “정신 나간 막말”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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