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내년 보궐선거서 2∼3곳 당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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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3기 지도부 언론인 연찬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1일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최소한 2∼3석 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 지역을 설정해 조기 선거 구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개혁신당 연찬회를 열고 “내년에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 약 10곳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보궐선거 예상 지역구로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 선거구로 언급했다.
그는 “전략 지역을 설정해 조기에 선거 구상을 짤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수원 영통 지역에서 득표력이 높았다. 젊은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인데, 그런 것을 면밀히 분석해 전국 핵심 지역을 설정하고 기초자치단체장부터 시작해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공천 심사에서 윤리 기준만큼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이런 전략을 통해 거대 양당을 뛰어넘겠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저희 목표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선거는 300만원정도 예산이면 후보가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언급하며 “지금 제 예측으로 20만원대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 심사 자체가 당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걸 막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계엄에 대해서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개혁 세력이 용기 있는 행동을 할 의사가 있다면 그와는 함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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