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올해 상반기 영업익 5조889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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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8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연료값 안정, 전기요금 인상 등 영향이다.
12일 한전은 올 1~6월(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조1741억원, 영업이익은 5조88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조4077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31.0%(3조3399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2023년 3분기 이후 연이어 흑자(영업이익)를 봤다. 연료 가격 안정과 전기요금 조정, 자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000억원의 영업 적자를 해소하기엔 갈 길이 멀다. 한전 관계자는 “환율과 국제 연료 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요금 현실화, 구매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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