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어린이집·유치원 과밀 해소 추진…보조교사 인건비 지원

본문

17550588257055.jpg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9일 서울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류경기 중랑구청장, 학부모, 교사 등과 유보통합 및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서울 소재 어린이집·유치원 3세 반의 과밀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 4대 상향평준화 과제 중 하나인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3세 학급에서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이 1:13을 초과하는 경우 보조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유치원 161개 기관(250학급)과 어린이집 217개 기관(252반) 등 총 378개 기관이 우선 시범적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유치원은 1일 최대 5시간의 교육과정 지원인력 1명을 배치하고, 어린이집은 1일 최대 7시간의 보조교사 1명을 배치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급한다.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은 어린이집·유치원과 학부모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사업으로, 이를 추진하는 건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의 질을 향상하고, 교사가 교육·보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며 “성공적인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4,27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