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푸틴과 회담 실패할 확률 25%…종전 안 되면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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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합의에 진전이 없을 경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미러 정상회담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제재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2차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 회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이번 회담이 성공적인 회담이 되지 않을 가능성은 25%"라고 여지를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게 될지, 단독 회견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양 정상이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을 하고, 양측 대표단이 동석하는 확대 오찬을 한 뒤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기자회견 형식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두 정상이 나란히 취재진 앞에 서는 공동 기자회견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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