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트레이 키즈, 최다·최초 기록 쓴 월드투어 끝내고 22일 신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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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키즈. 왼쪽부터 리노,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 사진 뉴시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세계 스타디움 공연장을 도는 월드 투어에서 최초 입성, 최다 관객 등의 기록을 쓰며 컴백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K팝 가수 최초로 입성한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무대를 끝으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마무리한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자정) 정규 4집 ‘카르마’를 발매한다. 트레일러에는 2081년 ‘카르마 스포츠’라는 가상의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는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미래지향적인 영상미가 가득한 이 티저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글로벌 관심을 끌었다.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78개 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됐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 스케줄표.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신보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필두로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 (하프 타임)’, ‘피닉스’, ‘고스트’, ‘0801’까지 9곡의 신곡이 담긴다. ‘세리머니’의 축제 버전과 영어 버전도 수록된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가 앨범 전곡에 참여했다.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한 2년만의 정규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도 빌보드 기록 쓸까
데뷔부터 직접 만든 음악으로 성장곡선을 그려온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차트 69년 역사 최초의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樂-STAR’(락스타), ‘에이트’, ‘合’(합)까지 여섯 개의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시킨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역사상 가장 많은 RIAA(미국 음반 산업 협회) 골드 인증을 획득한 가수로 빌보드에 소개됐다. 사진 빌보드 홈페이지
‘빌보드 200’에서 여섯 번 1위를 한 방탄소년단과 타이기록이나, 6회 연속으로 기록을 쓴 것은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올 3월 스트레이 키즈는 RIAA(미국 음반 산업 협회)에서 가장 많은 골드 인증(미국에서만 50만장 이상)을 획득한 K팝 가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올해도 차트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전원 재계약으로, ‘마의 7년’을 새로운 전성기의 출발점으로 만들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콘셉트 맛집 그룹으로 소문난 스트레이 키즈가 올여름 신작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빅 이벤트’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K팝 최초로 입성해 공연을 펼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파리올림픽의 주경기장이었던 파리 초대형 스타디움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해 이틀간 전석 매진 공연을 펼쳤다.
글로벌 영향력 확인한 월드투어
이들의 전성기는 약 20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은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확인됐다. 지난달까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라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로 지구 7바퀴를 도는 여정을 완성한 것. 스트레이 키즈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에 걸친 27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했고, 미국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해당 공연장 최초로 2회 연속 공연을 매진시켰다.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은 6월 개장 후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공연을 열었다. 또 전석 매진 기록을 쓴 15회 북미 공연으로는 63만명 이상을 모객한 것으로 집계됐다(투어링 케이팝 사이트). K팝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기록한 북미 투어로 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를 개최했다. 도이체 방크 파르크는 독일에서 열린 FIFA 월드컵, UEFA 유로 2024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개최된 대형 스타디움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입성에 매진까지 달성했다.
전 지역 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유럽 투어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K팝 가수 최초로 공연을 여는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양일 12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꽉 채워 화제가 됐다.
그래미는 “스스로 곡을 만들고 진화하는 가장 생산적이고 독창적인 그룹”이라고 홈페이지 기사에 적었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팬들에게 정체성과 행복을 되찾게 해주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마드리드 공연을 리뷰했다.
마지막 투어 개최지인 로마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 간 서로 의지하며 여러분 앞에 섰고 무엇보다 스테이(팬덤)의 에너지 덕분에 계속해서 무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멤버와 팬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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