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하는 등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15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광복절이자 금요일인 15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상했다.

토요일인 16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엔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에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들의 얼굴 사진을 배경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5 부산 캠핑&레저차량 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캠핑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는 캠핑 트레일러, 카라반 등 레저 차량을 비롯해 텐트, 타프, 캠핑 가구, 아웃도어 소품, 피크닉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 시대별 태극기가 전시돼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노들섬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부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의 태극기까지 시대별 변화를 보여주는 태극기 16점을 전시했다.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봉오동 전투 재현 거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 한 마리가 먹잇감 사냥을 하고 있다. 광복절인 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광복 80주년 기념 ‘국민주권 대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는 광복으로 주권을 되찾고 세계가 인정하는 선도국가이자 국민주권 국가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의 80년 역사를 기념하는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