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대통령 "저와 영화 '독립군' 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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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CGV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상영관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오른쪽은 배우 조진웅이 서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이 추천한 이 영화를 본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과 동반 관람을 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17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을 비롯해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등이 동석했다. 또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한 일반 시민 119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가 추천한 영화 '독립군'을 오는 일요일 오전 관람한다"며 "더 많은 분께서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며 직접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 부부가 영화관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환호를 보냈고,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거나 관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화답했다. 한 시민이 "아내만 영화관에 들어갔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동행한 참모들에게 여분 표가 있는지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팝콘과 콜라를 들며 영화를 시청했고 옆자리에 앉은 조진웅에게 무언가 질문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상영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조진웅에게 "영화 촬영을 언제부터 했느냐"고 물었고, 조진웅은 "전 정권부터 했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영화가 몰입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 역사를 따라가며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영화로,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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