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스널 이적설' PSG 이강인,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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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 이강인(왼쪽)이 프랑스 리그1 낭트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4-3-3 포메이션에서 파비안 루이스, 피니야와 함께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62회 중 57회), 기회 창출 3회, 슈팅 2회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에 교체아웃됐다.

한국 선수 3명이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 됐다. 낭트 미드필더 권혁규가 선발 출전해 79분간 뛰었다. 전반 9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권혁규가 걷어내기도 했다. 낭트 홍현석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 짧은 시간이지만 이강인과 마주했다. 권혁규와 홍현석은 올여름 각각 셀틱(스코틀랜드)과 마인츠(독일)를 떠나 낭트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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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전에 선발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친 권혁규(왼쪽). [AFP=연합뉴스]

경기에서는 PSG가 후반 22분 비티냐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에 교체투입돼 만회골을 터트려 우승에 기여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어필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현지시간 17일 “잉글랜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리그1 스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수퍼컵에서 활약으로 유럽 리딩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나폴리(이탈리아), 맨유, 아스널 등이 이강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이 직접 접촉해 관심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이강인은 PSG를 떠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많은 출전을 위해서는 팀을 떠나야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PSG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앞서 지난 16일 프랑스 레퀴프 보도에 따르면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이강인을 이적 시킬 계획이 없다.

한편, 낭트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는 이날 선발출전해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산 아이파크 시절 피지컬 코치였던 프란시스코 칼베테 낭트 코치가 권혁규 영입을 추전해 올여름 낭트 이적이 이뤄졌고,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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