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6척 2.1조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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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조10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오세아니아 선주사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1조4350억 원에, 또 다른 오세아니아 선주사로부터 2척을 7057억 원에 각각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두 건 계약 규모는 총 2조1407억 원에 이른다. 회사는 2028년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배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48억 달러(약 6조6400억 원)로, 연간 목표 98억 달러(약 13조5600억 원)의 절반가량을 채웠다.

세부적으로는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사전작업 1기 등을 수주했다. 상선 부문은 목표 58억 달러 가운데 41억 달러(70%)를 확보했다. 해양 부문은 지난 7월 체결한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계약을 본 계약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연말까지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1기를 추가 수주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LNG 운반선과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다수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FLNG 신조 협상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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