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스코비,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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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CI 이미지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006490)는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29억 원, 영업이익 4억 원, 당기순손실 259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며 개선됐으나 당기순손실은 73% 늘었다.

인스코비의 실적 악화는 인스코비 자체 문제가 아닌 자회사인 셀루메드(049180)의 주가 하락에 기인한다.

셀루메드는 지난 3월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미국 뷰첼 파파스(Buechel-Pappas Trust·Biomedical Engineering)와의 소송 패소에 대한 집행 명령을 받았다. 현재 셀루메드와 뷰첼 파파스의 배상액 합의 진행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상반기 실적 공시에서 인스코비는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 따라서 18일 하루 주식시장 거래가 정지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셀루메드와 뷰첼 파파스의 합의를 조기에 마무리해 자사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내에 나노실리콘 등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인스코비는 1970년에 설립,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와 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를 두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아피메즈 미국 법인(APUS)을 미국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켰다. 또 계열사 프리텔레콤은 통신 3사에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 추세에 있다. 인스코비는 최근 디지털자산 분야를 기업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확정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역화폐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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