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김건희 또 진술거부권…간혹 ‘모른다·기억안난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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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8일 김건희 여사를 구속 후 두 번째로 불러 공천개입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48)씨, 건진법사전성배(64)씨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오전 조사는 공천개입, 선거개입 내용과 관련해 오전 10시에 시작해 11시 42분에 종료했다”며 “오후 1시 30분에 조서 열람을 시작해 마쳤고, 오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이날 오전 조사에서 김 여사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으며 간혹 ‘모른다’, ‘기억 안 난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김 여사는 이틀 뒤인 14일 출석해 한 차례 조사받았다. 당시에도 김 여사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료로 받은 경위 등의 질문들에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팀은 명씨가 2억7440만원 상당의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이날로 조사를 마무리한다.
지난 15일 구속된 이후 이날 첫 번째 조사를 받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장본인인 집사 김씨, 특검 출범 이후 첫 소환 조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씨와 김여사의 대질 조사는 현재로선 예정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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