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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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협회

부산 사하구청은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부산권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지난 8일부터 삼일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변에서 개최해 약 75,000여 명이 찾았다. 부산이라는 지역 감성을 살려 기획단계부터 영화와 공연, 먹거리를 잘 조합해 대중성을 높였으며,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참여하는 해변 레드 카펫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편영화들을 수천 명의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대상을 차지한 영화 ‘감자에 싹이 나서’의 안영빈 감독은 “영화계 초년병으로서 잊을 수 없는 감동이다. 많은 청년 영화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혀 관람객들의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3회째 영화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관계 기관의 후원과 지원도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축제의 격을 높였으며, 특히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는 ‘선셋 리필스테이션’ 프로그램을 영화제와 함께 운영해 관광객 대상의 친환경 체험행사를 펼쳐 호평받았다.

비공개 프로그램으로 단편영화제 수상자들과 기성감독들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인 감독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사)한국영화감독협회와 영화축제를 공동 주최하는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3년 만에 확고한 정체성을 잡아가고 있다”라며 “로컬리티를 기반으로 청년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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