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대 권오규 박사과정생, 국제 학술지 ‘Rice Science’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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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종대 바이오산업자원공학전공 박창진 교수 연구팀의 이다정 학생, 정아람 박사과정생, 김지헌 대학원생, 유승준 대학원생, 권오규 박사과정생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바이오산업자원공학전공 권오규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Rice Science’(IF 6.1)에 게재됐다.
Rice Science는 SCI급 국제 학술지로, 작물학(Agronomy) 분야 7위(상위 약 5%), 식물과학(Plant Science) 분야 23위(상위 약 8%)에 해당하는 우수 학술지이다.
논문 제목은 "Cross-Species Induction of Plant Immunity by the Oryza-Specific Small Secreted Peptide, OsRALF26"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벼에만 존재하는 소형 분비 펩타이드인 OsRALF26(Rapid Alkalinization Factor 26)이 다양한 식물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OsRALF26를 처리한 결과, 벼뿐만 아니라 애기장대, 토마토, 밀에서도 병원균 저항성과 면역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OsRALF26이 식물의 손상 또는 병원균 침입에 반응해 식물 내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내재 신호 분자(endogenous immune elicitor)로 작용함을 입증했다. 이는 식물 고유 펩타이드를 활용한 새로운 작물 보호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계통 특이적으로 진화한 펩타이드가 종을 초월해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음을 규명함으로써 식물 면역 신호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차세대 생명공학 기반의 광범위한 병 저항성 강화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
권오규 대학원생은 “박사과정 동안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식물 면역과 분자생물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확장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따뜻한 격려와 조언으로 연구의 방향을 이끌어주신 박창진 지도교수님과, 함께 연구에 힘써준 실험실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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