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글로벌 TOP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 최고 대학&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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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2차 연도 ‘최고 등급’
교육혁신·지역 연계 성과 가시화
유학생 유치 등 국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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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사업 2차 연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우주항공·방산 특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로 기존 지원 외에 인센티브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사진은 가좌캠퍼스 전경. [사진 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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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최근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컬대학 30’ 사업 2차 연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3차 연도에는 교육혁신과 지역·산업체 협력을 한층 강화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 톱 10 대학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제1기 글로컬대학 10개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글로컬대학사업 2년여 만에 우주항공·방산 특화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로 기존 5년간 1000억원 지원 외에 올해 인센티브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3년 11월 경남 최초로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됐다. 핵심 사업은 ▶국내 최초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 ‘우주항공대학(CSA)’ 설립 ▶경남우주항공·방산 과학기술원(GADIST) 구축 ▶전문대학과의 연계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곽태수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최고 등급 평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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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캐릭터 ‘지누’

전문대와 협력, 국가거점국립대 역할 수행

경상국립대는 지역 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해 거제대 등 지역 전문대와 지역전략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5월에는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진주보건대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 지원 및 참여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학술정보 및 교육·연구시설 공동 활용 ▶소속 교직원의 상호 교류 ▶외국인 유학생 공동 발굴·유치 ▶기타 양측의 상호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각 전문대의 강점 분야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실무형 인재 양성,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편입학 체제 확대, 학사·전문학사 연계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와 지원으로 지역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글로컬대학사업단의 지원으로 구축된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 34개는 경상국립대의 교육혁신 상징이다. 대면 수업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물리적 공간 제약 없이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각 강의실에는 교수자 추적 카메라, 학생용 추적 카메라, 전자교탁 시스템, 98인치 전자칠판, 모니터링 모니터, 강의 녹화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가 구축돼 있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수업 시스템 추가 구축, 우수 수업 사례 발굴 및 교수학습 성과 확산, AI 번역 자막 시스템 도입 등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을 국가거점국립대 혁신의 기회로 삼고 있다. 그동안 수요자 선택 강의제, 국내외 기업·교육기관 연계 디지털배지 시스템, 경남형 공동·모듈 교양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모듈 교양교육과정은 우주항공방산, 조선산업, LH 연계, 전공탐색형, 외국인 유학생 적응형 모듈 등 5가지로, 이는 학생 진로 역량을 향상하고 정주율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13개 대학이 MOU를 체결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GNU 생성형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초급자 대상 ‘AI 파워 학습자 되기’ 프로그램과 지역민 대상 AI 활용 교육을 제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사운드 실험실,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여행, 유럽 미술관 속 명작 스캔들, 일상 속 웰빙 운동 가이드 등 문화·예술 영역 교양 콘텐츠 4과목을 개발해 경남지역 대학과 공유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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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8월 13~14일 통영에서 ‘2025 글로컬대학사업 중간점검 및 혁신성과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대와 공동교육과정 … 3차 연도 사업 박차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2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3차 연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8월 13~14일 통영에서 ‘2025년도 글로컬대학사업 워크숍’을 열고 2025년 상반기 사업 추진성과를 중간점검하고 3차 연도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권진회 총장은 “과제별·부서별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으로 정량·정성 지표를 모두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수 단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톱 10, 아시아 톱 3’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대 공동교육과정, GNU-그랑제콜, 해외 공동(복수)학위제 등의 핵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3차 연도에는 서울대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해외 교류 프로그램 확충으로 국제적 경쟁력 높이고, GADIST를 중심으로 국내외 선진 대학·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해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로, 진주 가좌 본캠퍼스, 칠암 산학캠퍼스·메디컬캠퍼스, 통영 수·해양캠퍼스, 창원 산학혁신캠퍼스 등 5개 캠퍼스를 두고 있다. 17개 단과대학, 107개 모집단위, 재적생 2만3916명, 전임교원 1050명을 보유하며 동문은 22만 명이 넘는다.

1910년 개교한 경남과학기술대와 1948년 개교한 경상대가 2021년 통합해 출범했다. 2024년 총연구비는 1226억원으로 전국 국공립대 9위, 중앙정부 연구비는 1060억원으로 경남·부산·울산권 3위를 차지했다. BK21 4단계 사업단 11개를 운영 중이며,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고문헌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지원: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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