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대통령 지지율 57%, 2주새 8%p↓…민주 4%p↓·국힘 3%p↑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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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서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7%로 집계된 여론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7%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조사(8월 4∼6일)보다 8%포인트 내린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57%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33%로 같은 기간 대비 9%포인트 상승한 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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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질문. 사진 NBS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58%로 나타났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70%대로 유지됐지만, 30대와 60대에서는 10%포인트 넘게 빠지며 각각 57%, 47%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내린 4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하며 여전히 20%를 밑돌았다. 다만 최저 수준이었던 직전 조사보다는 3%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 진보당은 2%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를 밝힌 이들은 30%에 달했다.

국정 비전 및 가치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다’가 58%,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가 56%로 집계됐다. 이밖에 ‘한반도가 평화롭고 안전해지고 있다’가 54%,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잘 실현되고 있다’가 53%로 뒤를 이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45%,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37%로 조사됐다. 정 대표에 대한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78%,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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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운영 관련 질문. 사진 NBS

8·15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54%로 ‘긍정적 평가’ 38%를 웃돌았다. 특히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오차범위를 넘어 높게 나타났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에는 ‘찬성’ 43%, ‘반대’ 4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조경태 후보가 20%, 김문수 후보가 14%, 안철수·장동혁 후보가 각각 11%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193명) 중에서는 장 후보가 33%, 김 후보가 30%로 양상이 달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인 안 후보는 8%, 조 후보는 7%에 그쳤다. 무당층(295명)에서는 김 후보가 17%, 안 후보가 11%, 장 후보가 8%, 조 후보가 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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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관련 질문. 사진 NBS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2%였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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