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 첫 타운홀미팅…“AI 시대 일하는 방식 바꿔야”

본문

17557679061408.jpg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지난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겠다”며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기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 부문장은 이날 DX 부문의 타운홀 미팅인 ‘2025 DX 커넥트’를 개최해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직무대행에 오른 노 부문장이 부문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 부문장은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 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DX 부문의 2030 전략 방향으로 ▶AI 기반 혁신 선도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기술, 제조, 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6대 중점 과제로는 ▶전 제품 및 서비스 AI 혁신 ▶AI 기반 업무 생산성 혁신 ▶대형 신사업 육성 ▶각 사업부 신성장 동력 확대 ▶차세대 기술 리더십 확보 ▶AI와 데이터 기반 개발, 제조, 품질 등 사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노 부문장은 “우리의 DNA인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하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직 전반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질의응답 중 성과급 보상 체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모바일경험(MX), 생활가전(DA), 영상디스플레이(VD) 등 사업부별로 격차가 큰 성과급을 일원화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취지였다. 이에 대해 노 부문장은 “의견을 수렴해서 향후 큰 방향이 나오면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360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