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첫 시구' 앞둔 손흥민, 야구 실력은? LA다저스도 공유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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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시구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SNS 캡처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이 미국 프로야구(MLB) 시구를 앞두고 연습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시구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LAFC의 미국인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포수를 맡기고 공을 던졌다.
손흥민은 축구화를 신은 채 야구 글러브를 왼손에 끼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
손흥민은 “어제 처음 연습했는데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거리가 좀 멀긴 하다”면서도 “힘을 빼고 부드럽게 던지니까 쉽더라.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고 했다.
홀링스헤드는 “투구 자세가 좋고 허리 회전도 좋다”며 “자신감도 있다”며 칭찬했다.
LA 다저스도 해당 영상을 구단 공식 계정에 공유했다.
손흥민은 LAFC와 같은 연고지인 LA 다저스의 초청으로 오는 28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전 시구자로 나선다.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함꼐 MLS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사진 MLS
손흥민은 지난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이적료 2650만 달러(약 368억원)로 LAFC에 입단했다. 손흥민은 팀 합류 후 치른 단 2경기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 모두에 관여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6분 전방 압박으로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타적인 패스로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홈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는데도 손흥민 유니폼은 품절됐고 경기장 입장권 가격은 크게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오는 31일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정가의 5배인 1500달러(약 208만원)까지 치솟았다. 손흥민 유니폼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38) 유니폼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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