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내란특검, '문고리' 정지원 소환… 추경호 국회 해제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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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23일 김건희 여사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행정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그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관리하는 관저팀 소속으로 근무했다.

특검팀은 정 전 행정관을 상대로 추 전 대표가 비상계엄 전후로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관련 논의를 하거나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추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를 오가며 세 차례 변경해 의원들의 해제 의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SNS에 “우(원식) 의장과 통화하면서 ‘여당 의원들이 출입 통제로 국회에 못 들어가고 있으니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의장은 ‘경찰에 요청하라’며 거절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에 의원들 발을 묶어 표결을 막으려 했다면, 왜 의장에게 직접 조치를 요청했겠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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