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대 미래차사업단, ‘가상환경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
-
3회 연결
본문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8일(월) 가상환경 자율주행 경진대회(Virtual AutoRace 2025)’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국민대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사업단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신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가상환경에서 도로주행, 장애물 및 신호등 인식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프로그래밍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미래 자율주행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관련 실무를 학습할 수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민대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의 6개 참여대학(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에서 37개팀, 150명이 대회 참여를 신청하였으며 예선발표 평가를 통해 26개팀, 112명의 학생이 본선대회에 진출하였다. 본선 대회를 위하여 참여한 학생들은 하계 방학기간 동안 자율주행의 개요, ROS 프로그래밍, 시뮬레이션 사용법, 각종 센서데이터 처리 및 제어기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후 약 6주 동안 경진대회를 수행할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대회를 진행한 국민대 이수원 교수는 “이번 대회는 카메라를 이용한 차선인식기반 경로추종기술 뿐만 아니라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SLAM 기술까지 적용한 매우 수준 높은 미션을 수행하도록 준비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팀들이 모든 미션을 통과하는 것을 보니 참여학생들의 기술적 수준이 해마다 향상되어 앞으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민대 신성환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수행한 결과가 매우 우수하여 뿌듯하고, 본대회를 통해 미래 자동차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준 강연식 교수, 이수원 교수, 이승목 교수, ㈜ 위고로보틱스, ㈜ 모라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국민대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사업단은 본 대회에 이어 11월에도 CO-SHOW 스케일카 기반의 실환경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후속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은 가상환경과 실제환경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서 경험할 수 있으며 수준높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실시간 제어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