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버풀 전설' 제라드, 아이콘매치 합류…선예매 10분만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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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매치에 나서는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 [사진 넥슨]

‘리버풀의 심장’이라 불린 스티븐 제라드(45·잉글랜드)가 아이콘매치에 ‘최종 병기’로 합류했다.

주최사 게임회사 넥슨은 22일 “제라드가 아이콘매치에 출전하기로 하면서, 양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EA스포츠 FC온라인 유튜브에 출연해 FC스피어(창팀) 선수들을 소개하며 “마지막은 꽤 빅네임이다. 리버풀의 심장이자 영혼이며, 오랫동안 잉글랜드 미드필드를 수놓았던 선수다. 그(제라드)를 지도하게 돼 너무 기쁘다. 그도 이제 감독이 됐으니 경기장에서 절 도와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제라드는 다음달 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제2회 아이콘매치’에 나선다. 앞서 1회 대회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렸다. 세계 축구의 전설들이 공격수들로만 구성한 FC스피어(창), 모두가 수비수인 실드(방패) 유나이티드의 두 팀으로 나뉘어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였다. 당시 6만4000여 명의 축구팬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고,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는 60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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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리는 아이콘매치에 참가하는 레전드들 [사진 넥슨]

제라드는 2회 대회에 FC스피어팀에 포함돼 호나우지뉴, 카카(이상 브라질), 가레스 베일(웨일스), 웨인 루니(잉글랜드),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박지성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실드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리오 퍼디낸드, 애슐리 콜(이상 잉글랜드),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등을 상대한다.

특히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제라드는 라이벌팀 아스널을 이끌었던 벵거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뛰게 됐다. 2015년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스탄불 기적’을 합작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적으로 상대하게 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아이콘매치 상대팀 실드 유나이티드(방패팀)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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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매치에 나서는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 [사진 넥슨]

한편 전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진행된 아이콘매치 메인 매치 선예매 티켓은 10분 만에 매진됐다. 전체 좌석의 30%인 1만9500석이 10분 만에 다 팔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2일 오후 6시부터 이벤트 매치, 오후 8시부터 메인 매치 티켓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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