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푸틴과 젤렌스키, 기름과 식초 같아…협력하는지 볼 것"

본문

17558831103729.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양자회담을 추진하는 것을 '기름과 식초'에 비유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과 젤렌스키가 협력할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들은 마치 (잘 섞이지 않는) 기름과 식초 같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논의를 위해 지난 15일 푸틴 대통령을 만났고, 뒤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회담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양자회담과 자신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 대해 "그들은 명백한 이유로 잘 맞지 않는다"며 "그러나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그곳(회담장)에 가야 할지도 보겠다"며 "나는 그러고 싶지않다. 그들끼fl 회담을 하고 어떻게 할지를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는 7차례 전쟁을 막았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난이도 면에서 중간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어려운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84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