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대통령 방미 출발일에…北, 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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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이 성능을 개량한 두 종류의 신형 지대공미사일의 전투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 사격을 실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신형반항공미사일의 전투적 성능검열을 위해 각이한 목표들에 대한 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개량된 두 종류의 탄들의 기술적 특성은 각이한 공중목표소멸에 대단히 적합한 것으로 인정됐다”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도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 사격을 직접 참관했으며 국방과학 연구부문이 관철해야 할 중요한 과업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사일이 공중 표적을 맞춰 격추에 성공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다만 시험 발사를 실시한 구체적인 장소나 시험한 무기 체계 명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격은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과 미국 순방 출발일에 맞춰 이뤄졌으며, 이달 진행 중인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북한은 올해 3월에도 최근 양산에 착수한 최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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