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MLS 데뷔골 날, 세인트루이스 정상빈도 폭풍질주 '도움&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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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세인트루이스 정상빈(왼쪽). [로이터=연합뉴스]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터트린 날,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공격수 정상빈(23)도 폭풍질주로 어시스트를 올렸다.
정상빈은 24일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8분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윙포워드 정상빈은 하프라인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전력질주해 상대를 따돌린 뒤 페널티 박스를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주앙 클라우스가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정상빈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아쉽게 2-3으로 져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독일 바이에른 뮌헨 출신인 밴쿠버의 토마스 뮐러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줬다.

MLS 세인트루이스 정상빈(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올여름 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정상빈은 지난 10일 내슈빌SC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 데 이어 이날 어시스트도 올렸다.
K리그 수원 삼성 출신 정상빈은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과 계약 맺은 뒤 스위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임대됐고, 2023년 미네소트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올여름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정상빈은 미국 내 이적을 택했다. 정상빈은 A대표팀에 뽑혀 2021년 6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스리랑카전에 출전해 데뷔골을 터트린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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