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김상욱‘대부업체 겸직’ 논란…국힘, 국회 윤리위 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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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의원이 지난달 7일 광주를 방문해 남구 명예구민패를 수여받고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현직 의원 신분으로 대부업체 사내이사를 겸직해 논란을 일으킨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5일 “당 차원에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윤리특위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김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도 국회의장 허가를 받지 않고 민간기업의 사내이사직을 유지한 건 엄연한 국회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도 지역구인 울산의 대부업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당시 “과거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지역 관련 일을 많이 했는데 다 기억을 못 하고 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도 “지난해 사임서를 제출받았는데 제때 처리를 못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겸직 자체는 국회법 위반이지만 당선 전에 사임서를 제출했던 점 등을 고려해 당 차원에서 별도의 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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