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6년만에 복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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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지난 2020년 1월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가수 김건모(57)가 전국투어 콘서트로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26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가 다음 달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18일 대구, 12월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 등을 순회하는 전국투어 ‘김건모.’(KIM GUN M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김건모는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만큼은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라며 “공백기 동안에도 음악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활동 재개는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김건모는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한 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잘못된 만남’ 등 다수 히트곡을 내고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김건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김건모는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김건모는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 의혹을 벗었다.
김건모는 무혐의가 결정된 후 연예계 복귀에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 측 관계자는 당시 뉴스1에 “긴 시간에 걸쳐 혐의를 벗었다”며 “그런 만큼 가수로서 복귀를 해야 하지 않겠나, 앞으로 활동에 대해서 차근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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