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시골마을서 경찰관 2명 총격 피살 사건…용의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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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포어푼카 마을에서 경찰관 2명을 총으로 쏴서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당국이 쫓고 있다. EPA=연합뉴

호주 시골마을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도주했고 당국은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호주 공영 ABC방송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쯤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포어푼카 마을에서 한 남성이 자신과 관련된 수색영장을 집행하려던 경찰관 10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59세, 35세 경찰관 총 2명이 숨졌고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용의자는 범행 후 차를 타고 수풀 속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인원 수백 명과 헬기, 경찰견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 부시 빅토리아주 경찰청장은 용의자가 중무장한 위험인물이라면서 현지 주민에게 실내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영장 내용이나 용의자의 신원, 범행 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또 용의자의 아내와 두 자녀도 수색했으나 이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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