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9와 4분의 3 승강장 신 촬영" 호그와트 가는 론 위즐리 가족 포착

본문

17562543223531.jpg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포착된 론 위즐리 가족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모습. SNS 캡처

HBO가 7월부터 '해리 포터' TV 시리즈 촬영에 나선 가운데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론위즐리 가족의 촬영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론 위즐리 가족이 런던 킹스크로스에서 9와 4분의 3 승강장 신을 촬영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1756254322557.jpg

'해리포터'에서 론위즐리의 쌍둥이 형제 프레드와 조지 역을 맡은 배우 모습. SNS 캡처

공개된 여러 사진을 보면 론 위즐리 역을 맡은 배우 알라스테어 스투트와 여동생 지니 역의 그레이시 코크런을 비롯해 론 쌍둥이 형제 프레드와 조지를 맡은 트리스탄과 가브리엘 할랜드, 형 퍼시 역을 맡은 루아리 스푸너, 엄마 몰리 역의 캐서린 파킨슨 등이 포착됐다.

배우들은 위즐리 가족의 특징인 붉은 곱슬머리를 한 채 어디로 이동하듯 각자 가방을 챙겨든 모습이었다. 트롤리를 밀어 벽을 통과하려는 모습을 촬영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전세계 팬들은 이를 보고 "킹스크로스역의 9와 4분의 3 플랫폼에서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는 모습"이라고 추측했다.

17562543227546.jpg

'해리포터'에서 엄마 몰리 역을 맡은 배우 모습. SNS 캡처

현지 언론은 "해리 포터 작품 속 시기인 1990년대 상황을 잘 반영해 어딘가 투박한 의상을 잘 구현한 것 같다"고도 평가했다.

전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꼽히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23년 기준으로 약 6억 부 이상 판매됐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인기를 체감하듯, HBO의 TV 시리즈 제작 공개 이후로 캐스팅부터 촬영 현장까지 하나하나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562543229559.jpg

지난 18일 런던브리지 인근에서 해리포터역을 맡은 도미닉 맥러플린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SNS 캡처

지난 18일에는 런던 런던브리지 인근 한 거리에서 해리포터 역할을 맡은 도미닉 맥러플린과 해그리드 분장을 한 닉 프로스트의 모습이 포착되며 한때 도심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자사 영국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시리즈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2027년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에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74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