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보고 멈칫' 수상한 승용차, 검문해보니 지명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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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중앙포토

순찰 중이던 경찰이 100억원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관련 혐의를 받는 수배자를 눈썰미로 잡아 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의 한 도로에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 지명수배중이던 20대 A씨를 현장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잡아냈다.

현장 순찰을 하던 경찰은 경찰관을 보고 갑자기 멈칫하는 승용차를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해 정차시키고 검문했다. 차량 조회 결과 차량 소유주와 운전자가 다른 것을 확인한 경찰은 차량을 포위하고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후 추궁을 통해 운전자가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자임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 검거한 뒤 수사 부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미제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범죄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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