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한의대, 전통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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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이 한의학적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8월 한 달간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지역 시민들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조들의 한의학적 지식을 직접 이해하고 재현해봄으로써, 전통사상을 현대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의사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침향 공진단 만들기 ▲조선왕실의 명품향, 부용향 만들기 ▲조선 양반의 종합영양제: 고본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돼 시민들이 우리의 한의학적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한의학과 향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생활 속에서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많아, 전통문화를 세대 간이 함께 경험하는 교육적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김영 단장은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문화에서 한의학은 마음을 맑게 하고 심신을 돌보는 중요한 매개체였으며, 오늘날에도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수성구와 협력해 추진 중인 인문도시지원사업 후속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대학은 지역 문화자산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 전통문화의 융합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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