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위프트 “저 결혼해요”…앙숙 트럼프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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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한 팝스타 스위프트(오른쪽)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켈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풋볼(NFL) 공격수 트래비스 켈시(36)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2년 열애 끝에 약혼했다.

켈시와 스위프트는 27일(한국시간) 각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켈시가 무릎 꿇고 청혼하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고 썼다. 싱어송라이터인 스위프트를 영어 선생님에, 운동선수인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한 것이다.

켈시는 최근 6시즌간 5차례 NF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핵심 공격수다. 그가 지난 2023년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를 만나고 싶다’고 밝히면서 둘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스위프트의 약혼 소식은 백악관에서도 화제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스위프트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뒤 계속 반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은 “그(켈시)는 아주 멋진 남자다. 나는 그녀(스위프트)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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