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맨스캠으로 5억 뜯어낸 피싱 조직원들…총책 이름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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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정형 재판장)는 28일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모씨에게 징역 4년을, 나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일하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 조직은 대검팀(수사기관·금융기관 사칭), 해킹팀(악성 프로그램 설치), 몸캠피싱팀(음란 영상 협박), 로맨스팀(성매매 조건만남 사기), 리딩팀(주식 투자정보 사기) 등 7개 전문팀을 만들어 돈을 뜯어냈다. 로맨스캠으로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11명으로부터 총 5억2700만원을 갈취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이 조직 18명을 재판에 넘겼으며, 현재 총책과 한국인 부총괄 등 나머지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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