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기소…초유의 前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상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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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 기소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이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8일 만이다

헌정 사상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58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고,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과정에 개입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자금을 대는 ‘전주(錢主)’ 역할을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매개로 통일교 측에서 고가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적용됐다.

김 여사는 구속 이후 다섯 차례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 변호인단은 “특검 조사에서는 진술이 왜곡될 우려가 있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재판에는 성실히 임해 특검 주장을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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