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사업 전반 강력한 감사…책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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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체험운항이 시작된 1일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이 1년가량 지연된 상황에 대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서울시의회 332회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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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취항을 앞두고 시범운항에 나선 한강버스가 서울 동작 일대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임시회에서 이영실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한강버스에 투입하는 선박을 경험이 없는 신생 업체가 건조하면서 제작이 지연하고 비용도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원래 지난해 10월 정식 운항할 예정이었던 한강버스는 선박 건조·인도가 늦어지면서 정식 운항이 미뤄졌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사업이 지연하면서) 중간에 실무자들도 (맘속에) 천불이 나서 업체를 바꾸고 싶었을 것”이라며 “중간에 비용의 상승이 예측되는데도 불구하고 그 업체를 계속 유지했던 이유는, (업체를) 바꾸면 오히려 기간·비용이 더 늘어나니 참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그는 “당시에 합리적 판단이라 용인했다”며 “이 사업(한강버스)이 끝나면 과정 전체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하겠다. 누구의 책임인지 어떻게 문제 있는 업체가 당시에 선정됐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생각이다.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감사 진행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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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체험운항이 시작된 1일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9월 18일 첫 운항…차질 없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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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취항을 앞두고 시범운항에 나선 한강버스 내부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현재 시범 운항 중인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일을 다음 달 18일로 확정한 상황이다. 한강버스는 강서구 마곡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31.5㎞ 구간을 운항한다. 한강버스 선착장은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일곱 군데에 들어선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실무 부서에서 9월 18일이 (운항 일로) 자신이 있으니까 보고했을 터이고 지금까지도 연장해 달라는 이야기가 없는 걸 보니 자신 있는 거로 판단하고 있다”며 “9월 18일로 첫 운항이 예정돼있는데 그때까지 운항에 차질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강버스는 시범운항 과정에서 소음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한 시정 질의에 오 시장은 “저도 최근 두세 차례 시범 운행하는 데 탔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크지 않았다”며 “다만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해서 흡음재를 감싸는 시공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본의 아니게 운행 목표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큰 행정상의 미스라기보다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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