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르엘 투시도. 사진 롯데건설

서울 송파구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롯데건설 ‘잠실 르엘’ 특별공급 청약에 3만60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잠실 르엘 106가구 특별공급에 3만669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46.18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1만55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혼부부(1만5046명), 다자녀가구(5495명), 노부모 부양(492명) 등 순이었다.

특히 전용면적 45㎡ 생애최초 유형은 4가구 모집에 4895명이 몰려 경쟁률 1223.75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물량인 59㎡B 타입(49가구)에는 1만8749명이 청약했다.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에 총 1천865가구로, 단지 인근에 2호선 잠실나루역을 비롯해 잠실역 2·8호선, 9호선 송파나루역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단지 인근에는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강남 학원가 접근성도 높아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대형 상업시설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도 갖췄다.

분양가상한제 지역이어서 주변 지역 시세 대비 낮은 3.3㎡당 6104만원의 분양가로 큰 차익이 기대돼 ‘10억 로또’ 청약으로도 불렸다. 내달 1일에는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