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비큐 파티에 MBTI 검사도…김호중 이감 '소망교도소'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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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김호중. 뉴스1
가수 김호중의 이감 소식에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라는 '소망교도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 12월 경기도 여주시에 문을 연 소망교도소는 국내 55개 수용시설 중 유일한 민간 운영 시설이다.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기독교 재단에서 운영 중이며 현재 정원은 400명이다.

소망교도소 정문 사진. 소망교도소 SNS
수용자들은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호명되고, 수용자들도 직원과 매일 같은 메뉴로 식사한다. 모든 수형자와 직원이 다같이 모여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행사도 진행된다.
교육·교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성격유형검사(MBTI), 우울척도검사(BDI)를 실시하고 인문학이나 음악·미술, 영성 훈련 등 교양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직업 훈련으로 커피 바리스타 과정이 운영되고, 합창이나 악기 연습, 독서, 기도 모임을 함께하며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도 특징이다.

소망교도소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소자 프로그램. 소망교도소 홈페이지
1인당 수용 면적도 일반교도소는 2.58㎡, 소망교도소는 3.98㎡다.
만기 석방이나 가석방 등 결원이 발생할 때 국영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높은 만큼 조건도 까다롭다. ▲형기 7년 이하·잔여형기 1년 이상 ▲2범 이하 ▲ 0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성 등 입소 조건이 있고, 조직폭력사범·마약류 사범은 제외된다. 조건을 다 갖추고 면접까지 거쳐야 비로소 입소할 수 있다.
수용자들의 만족도는 확실히 높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21년 12월 발간한 '형사정책과 사법제도에 관한 평가 연구-민영교도소 운영 10년의 성과 분석 및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영교도소 3곳의 만족도는 2.83~3.20이었으나 소망교도소 만족도는 3.83으로 나타났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지난 18일 소망교도소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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