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동부, 금천구 맨홀 질식 사망 관련 압수수색 착수
-
3회 연결
본문

지난 7월 2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구급요원들이 맨홀 작업자들에 대한 구조에 나서고 있다. 금천소방서 제공
고용노동부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 사망 사고와 관련해 남부수도사업소와 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노동부는 공사 계약과 공사비 지급 관련 자료, PC,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맨홀 내부와 같은 밀폐공간 작업 시 보건수칙이 준수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노동부는 강조했다.
지난 7월 27일 가산동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70대 배관공이 맨홀 내부로 들어갔다가 질식했고, 그를 구조하려던 70대 굴착기 기사도 함께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