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교진, "박근혜 대선 조작" 영상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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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교육감 재직 시절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대선 조작”이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이 유례없는 부정선거라는 내용의 영상이 최 후보자의 SNS 댓글에 올라왔다.
SNS 게시물 댓글에 공유된 56분짜리 이 영상에는 “인류 역사상에 유례없는 대통령 부정 당선, 부정 선거”라며 “이건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만난 것은 이게 처음이다. 아마 세계 인류가 처음”이라는 인터뷰가 포함돼 있다.
해당 댓글에는 “조작된 대선 결과를 인정하는 것은 헌법을 부인하는 것”이라는 문구가 달렸고, 최 후보자는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후보자는 또 세종시교육감 재직 당시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고로 사망한 효순·미선이를 추모하는 글에 달린 ‘양키 고 홈’, ‘미군 철수’라는 의견에도 공감을 표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후보자는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최 후보자는 교육감 재직 시절 2015년 딸이 출간한 책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구매를 당부한 사실이 드러나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며 ‘잘 가라 병신년(丙申年)’이라고 적는 등 과거 행적으로 막말·이념 편향 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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