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교육 특성화… 공동캠퍼스 입주를 전략적 혁신의 계기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양지운(梁志雲) 교수(전자및정보공학과)가 9월 1일, 제20대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양지운 세종부총장은 1991년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전기공학과), 2004년 University of Florida, Gainsville에서 Electrical & Computer Engineering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프로그램 디렉터 ▲고려대학교 기획처장 ▲고려대학교 과학기술대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첨단반도체공정장비인재양성사업단을 총괄 중이다.

양지운 세종부총장이 설계한 SEMO(Student Engaged MOdular) class는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온·오프라인 병행형 교육혁신 모델로, 도입 이후 의미 있는 교육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 재직자 대상 대학원 과정을 운영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정교하게 반영했으며, 대형 정부재정지원 사업인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단독형)을 수주해 반도체 특화 인재 양성의 기반을 확충한 바 있다.

양지운 세종부총장은 “인공지능 기반 초지능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융합교육 특성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세종테크밸리에 위치한 공동캠퍼스 입주를 통해 미래전략수도 세종특별자치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략적 혁신의 계기로 삼아 교육·연구·산학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