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 한중 교류 협력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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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인천광역시)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로,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한중 FTA 체결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본 행사는 인천시와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연구원·인천상공회의소·인천문화재단·인천관광공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인천대 중국학술원·현대중국학회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중 전문가대화’, ‘한중 청년대화’, 시민 참여형 스마트폰 퀴즈대회 ‘INCHINA 골든벨’이 열렸고, 행사장 로비에서는 사진전과 홍보존 등 다양한 전시·홍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와 정책 협력도 주목을 끌었다. 인천시는 중국 기업 25개 사를 초청해 인천 중소기업과의 매칭 상담회를 열었다. 또한 중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교류회를 가졌으며, 제8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도시외교 협력을 강화했다.

청년홍보서포터즈로 참여한 중국 유학생 리즈원 씨(연세대)은 “전문가 세미나, 비즈니스 행사, 전시 등 큰 무대에서 작은 역할이나마 기여해 영광이었다”며 “한중관계의 미래를 고민할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박녀람 씨(인하대)은 “오랜 준비 끝에 제안한 아이디어가 공감을 얻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한중관계를 위해 일상 속 실천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인천시는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한중관계를 위한 도시외교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내년 출범 10주년을 맞는 인차이나포럼을 시민과 함께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장산둥(张善东) 웨이하이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 8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온·오프라인을 합쳐 6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이자, 한중 정책 대화 채널,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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