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베이징에 나타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맨 앞에 까만 차가 김 위원장이 탄 차로 추정된다.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2일 오후 5시즈음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베이징 기차역에 정차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이번이 5번째로, 이번 방문은 이튿날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 도착을 앞둔 2일 오후 베이징역 내부에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뉴스1

2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가운데 붉은 원 안에 인공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열차가 베이징역에 도착하기 전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이날 새벽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전용차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