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막 파열에 코뼈 골절…전 여친 폭행한 특전사 부사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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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한 전 연인을 찾아가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부사관이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군수사단은 폭행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하사를 구속, 군검찰에 송치했다.

A하사는 이별 통보한 연인을 여러 차례 찾아가 스토킹하고 목을 조르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결별 이후에도 A하사가 직장으로 전화를 걸거나 타인을 사칭해 SNS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자 지난달 4일 경찰에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다.

법원은 이를 근거로 접근금지 등 보호 조치를 명령했다. 그럼에도 A하사는 불과 3주도 지나지 않아 휴가를 내고 전 피해 여성을 찾아가 폭행을 가했다. 피해 여성은 폭행으로 코뼈가 골절되고 고막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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