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복무 중 억대 투자사기 벌이고 해외 도피…10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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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기자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지인 등을 상대로 억대 투자사기를 벌인 뒤 해외로 도피했던 40대가  10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 악성 사기 추적팀은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15년 지인 6명에게서 1억 7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하는 사업에 투자하라”며 돈을 받았고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채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10년간 도피를 해오던 A씨는 지난달 중국에서 추방됐고, 이를 확인한 경찰이 공항에서 입국하던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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