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에 이슬이 맺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인 7일 부산지방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국내외 피서객들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14일까지 총 86일간 운영한 뒤 폐장된다.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는 7일 강원 강릉의 한 하천에서 살수차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운반급수를 위해 줄지어 취수하고 있다.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2.6%로 전날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강릉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재난 선포 9일째를 맞았다.

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제1·2전시장에서 열린 ‘2025 강남구 로봇·AI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이 로봇농구 대결을 벌이고 있다. 강남구와 광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8개 종목, 250여 명의 참가자가 개인전(4종목)과 단체전(4종목)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7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하고 있다. 지난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8월3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0.4원으로, 직전 주 대비 1.8원 내려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0.8원으로, 직전 주보다 1.9원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

전북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진 7일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철도 선로가 물에 잠겨 있다. 폭우로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익산-전주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주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71.8㎜의 비가 쏟아졌다. 전북 지역에는 밤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