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HK “이시바 총리 사임 뜻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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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의 관세협정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시바 총리가 8일 자민당이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 47명 등 총 342명을 대상으로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묻기 전에 당이 분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임한다는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이후 당내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중·참의원 양원 의원 총회에서 사임 의사에 대한 표명 없이 "적합한 시기에 결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342명의 과반에 가까운 160여 명이 조기 총재 선거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임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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