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왕가위도 OST로 썼다…‘해피투게더’ 마크 볼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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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를 풍미한 팝 명곡 ‘해피투게더’를 부른 밴드 터틀즈의 보컬 마크 볼먼(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볼먼은 전날 병원에서 혈액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 볼먼은 터틀즈의 멤버로 1965년 데뷔, 1967년 해피투게더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사랑과 긍정의 송가’라는 평가를 받은 해피투게더는 비틀즈의 ‘페니레인’을 밀어내고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해피투게더는 1997년 홍콩의 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투게더’에선 엔딩곡으로도 등장했고, 한국에서는 라면 광고에도 사용돼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1970년 터틀즈 해산 뒤에도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볼먼은 45세인 1992년엔 박사학위를 딴 뒤 내슈빌 벨몬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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