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홍경화 컨템퍼러리 무용단, 독창적 안무로 국제 무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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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화 무용가

‘홍경화 컨템퍼러리 무용단’이 독창적 안무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2013년 창단한 ‘홍경화 컨템퍼러리 무용단’은 실험적 무대와 독창적인 안무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 ‘Body-Stored Time’은 서울무용제에서 우수상과 안무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이후 뉴욕 덤보 댄스 페스티벌, 디트로이트 댄스 페스티벌, 폴란드 크라쿠프 국제 거리극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공연됐다. 또한 ‘Interaction’, ‘Body Cloud’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정체성을 해외 관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2006년 동아무용콩쿠르 입상으로 이름을 알린 홍경화 무용가는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안무가이자 무용가다.

경희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 뒤 2011년부터 경희대 무용학과에서 강의를 맡아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음악·연극·무용대학 초빙학자로 활동하며 한국 무용의 창의성과 현대성을 전하고 있다.

홍경화 무용가는 “무용은 몸을 통해 시대와 사회를 기록하는 예술”이라며 “한국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작품을 통해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밝혔다.

교육과 창작 활동뿐 아니라 제도적 기여도 활발하다. 그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협의회(CID), 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무용학회 등 주요 기관의 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무용 정책과 국제 교류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9년 ‘올해의 무용가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PADAF 최우수 공연상·미디어아트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전문성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 무용이 국제 무대에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후학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포부처럼, 홍경화 컨템퍼러리 무용단의 행보는 한국 현대무용이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장해가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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