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승수·양민혁 등 차출 불발...U20 감독 "두려움 없이 부딪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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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회가 열리는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유럽파 박승수(뉴캐슬), 윤도영(엑셀시오르), 양민혁(포츠머스) 없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8일 대한축구협회는 2025 FIFA 칠레 U-20 월드컵에 나설 21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는 지난 2월 U-20 아시안컵 4강 주축인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 등 10명이 포함됐다.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 한 명 뿐이다. 대표팀은 박승수, 양민혁, 윤도영, 배승균(도르드레흐트) 소속팀과 협의했지만 차출에 실패했다. U-20 월드컵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칠레로 향했고,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이창원 감독은 이날 출국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모인 선수들이 현재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에서 좋은 팀들이 나오겠지만, 저희도 잘 준비했으니까 두려움 없이 한번 부딪혀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U-20월드컵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24개국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10월 4일 파나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U-20 월드컵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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