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 경보 ‘경계’로 하향…역대 최장 ‘46일 운영’ 폭염 중대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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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든 3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 하양경관농업단지에 곱게 핀 코스모스가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다.뉴스1
8일 오후 9시를 기해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에서 한 단계 낮은 ‘경계’로 하향됐다. 이에 따라 올해 46일간 운영된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도 종료됐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재난 위기징후 감시 결과, 폭염 위험이 다소 완화됐다고 판단해 경보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 중대본은 지난 7월 25일부터 이날까지 46일 동안 운영되며, 종전 최장 기록인 지난해 29일을 17일이나 뛰어넘는 역대 최장 비상근무 기록을 세웠다.
폭염 중대본은 육상예보 구역의 40% 이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3일 이상 지속될것으로 예상될 때 가동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중대본이 장기간 운영된 셈이다.
현재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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